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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신은경 팽팽한 신경전
뉴스종합| 2012-02-24 11:28
서울 중구 지역의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나경원 새누리당 전 의원과 신은경 후보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나 전 의원은 24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새누리당은 도덕성을 높이 본다고 했다”며 “이는 비리 전력자라든지 이런 경우에는 공천을 안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나 전 의원의 발언은 사실상 경쟁자인 신은경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신 후보의 남편인 박성범 전 의원이 한나라당 시당위원장이던 2006년 신 후보가 공천 청탁과 함께 밍크코드를 받은 혐의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을 염두에 둔 것이다.

신 후보가 나 전 의원을 ‘과거 인물’로 지목하며 반격에 나선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신 후보는 “새누리당이 과거의 잘못된 것과 단절하고 국민에게 새롭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가고 있다”며 “이런 부분에 있어 국민의 신뢰회복과 정치가 발전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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