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만성적인 취수원 부족을 해결하고 미급수 지역에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대대적인 소규모 수도시설 확충사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관내 소규모 수도시설은 대부분 지난 1970~1990년대에 설치돼 배수관로 노후로 인한 누수와 수원 부족 등 급수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에는 총 사업비 17억여 원을 투입해 총 11㎞에 이르는 노후 급.배수관로를 교체하거나 신설하고, 보조취수원(관정) 3개소를 개발하게 된다.

이와 관련 홍천군은 국비 6억2000만원도 지원받았다.

홍천군은 오는 3월초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착공, 동절기 수원부족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월말까지는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지방상수도 공급이 불가능한 농촌지역의 노후 소규모 수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량하고 확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풍부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033)430-2419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cafe.naver.com/rm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