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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불평등 정도 지난해 다시 악화
뉴스종합| 2012-02-24 12:59
지난해 소득분배 구조가 재차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소비지출은 10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보였다.

24일 통계청의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소득 불균형 상태를 나타내는 지니계수가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 기준으로 지난해 0.311이다. 전년 0.310보다 다소 올랐다.

0~1 사이의 값을 갖는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가 균등함을 뜻한다.

이번 소득분배지표에 사용된 소득은 가구원수가 다른 가구간 후생 수준을 비교할 수있도록 균등화한 자료다.

지니계수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2008년과 2009년 0.314로 정점에 오른 뒤 2010년 0.310으로 낮아졌다가 작년에 다시 소폭 상승했다.

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5.73배로 전년도 5.66배에서 0.07배포인트 올랐다. 소득 5분위 배율 역시 금융위기에서 회복하면서 개선됐다가 지난해 다시 악화했다.

특히 시장소득 기준으로 소득 5분위 배율이 지난해 7.86배로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았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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