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버블세븐’ 거품도 걷혔다
부동산| 2012-02-26 08:46
과거 수도권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가 3년 만에 200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울 강남ㆍ서초ㆍ송파ㆍ양천구(목동)과 경기 분당ㆍ평촌 신도시, 용인시 등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을 조사 결과 3.3㎡당 199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이 200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2006년 5월 정부가 부동산 가격 거품지역으로 지목한 ‘버블세븐’ 은 2007년 1월에는 2262만원까지 올라 최고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출규제와 분양가 상한제 확대를 골자로 한 1.11대책 이후 하락세로 접어든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및 보금자리주택 정책 등에 따라 최근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으로 지목된다.

특히 서울 강남구가 2007년 1월 3.3㎡당 3651만원에서 현재 3287만원으로 364만원 내려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양천구 목동이 2628만원에서 355만원 하락한 2273만원, 송파구는 2683만원에서 308만원 떨어진 2375만원을 기록했다.
자료사진

경기도는 분당이 3.3㎡당 1875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275만원 내렸다. 용인시는 1221만원에서 1033만원으로 188만원 하락했고 평촌은 1417만원에서 150만원 떨어진 1267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기간 서초구는 2793만원에서 2870만원으로 77만원 올라 버블세븐 지역 중 유일하게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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