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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5년간 12억달러 매출 요르단 가스복합 발전소 준공
뉴스종합| 2012-02-28 09:16
한국전력은 27일(현지시간) 요르단 현지에서 알 카트라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준공식을 거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발전소 점등식에는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오른쪽 두번째)와 에너지광물자원부 쿠타이바 아부 쿠우라(오른쪽) 장관 등 요르단 주요 인사 100여명과 조인국(오른쪽 세번째) 한전 부사장,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한 롯데건설의 박창규(오른쪽 다섯번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373MW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은 요르단 정부에서 두번째로 발주한 민자발전(IPP)사업으로서 건설 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해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요르단 정부가 발전전력 구입을 100% 보장하고 한전은 투자지분 80%를 기준으로 25년간 매출액 12억달러와 2억2000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유수의 민자발전사업자와 경쟁을 뚫고 2008년 7월 수주한 것”이라며 “이번 준공을 통해 한전의 수주 능력 뿐 아니라 사업관리 능력을 대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최초로 중동이 진출한 건으로 한전은 알 카트라나 수주 이후 사우디 라빅(2008년 12월), 멕시코 노르테2(2010년 8월), UAE 슈웨이핫 S3(2010년 10월), 요르단 IPP3(2012년 1월)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류정일 기자 @ryu_peluche>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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