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웃렛
이마트 주요 생필품 14종 1년간 가격 동결
뉴스종합| 2012-02-28 10:17
이마트가 우유와 밀가루 등 31종의 주요 생필품 가격을 품목에 따라 3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동결한다.

이마트는 29일부터 우유와 시리얼 등 14개 생필품의 가격을 1년 동안 인상하지 않고 현재 가격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자체브랜드 상품인 ‘이마트 우유’는 2.3ℓ가 4050원, ‘곰표중력밀가루(2.5㎏)’는 2050원이 1년간 유지된다.

고추장과 라면 등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17개 품목은 최대 50%까지 가격이 인하되고, 이 가격이 향후 3개월간 이어진다. ‘해찬들 쌀고추장(3㎏)’이 기존 1만69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14.2% 가격을 낮춰 3개월간 판매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3~6개월 전부터 협력사와 사전기획을 하거나 대량 예약매입에 나섰다. ‘이마트 우유’는 1년 판매량이 48만개인데, 이마트가 60만개의 수량을 예약 매입해 가격을 동결했다.

가격이 1년간 동결되는 상품은 총 14종 400만개, 3개월간 할인 가격이 유지되는 상품은 17종 130만개다. 소비자 가격으로 따지면 총 380억 상당의 물량이다.

장중호 이마트 브랜드 담당은 “이마트는 국내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격동결을 시행하기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인상 우려가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협력회사와의 유기적인 협의를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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