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될성 부른 자동차 기술인재 ‘떡잎’부터 키운다
뉴스종합| 2012-02-29 11:18
마이스터고 우수학생 100명
현대차 교육 거쳐 우선 채용


현대자동차가 전문기술 인재를 지원할 ‘현대차 마이스터고 우수학생’ 100명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10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은 재학 중 2년간 학업보조금을 받으며, 자동차 부문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졸업 후에는 현대차 직원으로 채용된다.

올해 3월 2학년으로 진학하는 이들 100명은 졸업 시기까지 방과 후 교육활동, 방학기간 중 단기집중교육,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집중교육을 통해 보전이나 금형 같은 자동차 첨단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현대차는 방과 후 교육활동에 사내 직업훈련원의 교육전문가 및 강사를 지원하고, 졸업까지 약 500만원의 학업보조금을 지급한다. 2년간 교육과정을 마치고 성적이나 출석, 자격증 등 필요한 조건을 모두 갖춘 우수학생은 병역의무를 마친 후 현대차 직원으로 우선 채용한다.

한편 이들 100명은 첫 일정으로 현대차 울산공장을 견학했다. 보전 부문 지원자 중에는 여학생도 1명 선발돼 현대차 최초 여성 보전 전문가도 탄생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들 우수학생을 채용한 이후에도 부문별 특화교육 및 기술 멘토제를 통해 분야별 최고의 기술장인을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3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0년간 총 1000명의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향후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마이스터고와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현대차가 마이스터고 우수학생 100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전문교육을 거쳐 자격증 등 필요한 조건을 갖추면 현대차 직원으로 우선 채용된다. 첫 일정으로 현대차 울산공장을 견학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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