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온라인몰 서비스가 빨라진다
뉴스종합| 2012-02-29 10:15
온라인몰 서비스가 빨라지고 있다. 오전에 결제한 상품을 당일 오후에 받아볼 수 있는 당일배송부터 등록, 결제 등 복잡한 쇼핑 절차가 간소해지면서 ‘시간절약형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인터파크, G마켓, 11번가 등이 서비스의 스피화에 박차를 가하는 대표적인 온라인몰들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도서의 당일배송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슈즈와 과일 등 신선식품까지 확대 서비스하고 있다. ‘인터파크슈즈몰’도 평일 오전 11시, 토요일 오전 10시 이전에 결제를 하면 서울과 경기 지역에 한해 당일 오후에 주문한 신발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오전 10시까지 결제 완료 시 서울 전 지역에 당일 배송을 보장하는 ‘익스프레스 샵’ 서비스를 제공한다. 폴햄, TBJ, 애드혹 등 인기 캐주얼 브랜드 상품부터 MCM, 라빠레뜨, 루이까또즈 같은 패션 잡화, 구찌, 프라다, 지방시 등의 명품 브랜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주문이나 결제 절차를 간편, 간소화해 온라인 쇼핑에 드는 시간과 피로를 줄여주는 서비스도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복잡한 결제 절차를 줄여주는 스피드 서비스도 있다. 롯데닷컴의 스피드 결제 시스템인 ‘스마트페이’는 최초 한번 카드 정보를 등록해두면 휴대폰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롯데∙신한∙삼성∙현대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카드 정보는 해당 카드사에서 보관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G마켓도 신한카드로 제품 구매 시 휴대폰 SMS 인증번호로 결제가 가능한 ‘신한 스마트결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PC 외에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 옥션의 ‘카탈로그식 상품검색 서비스’(가격비교형 물품검색 서비스)와 전화를 통해 주문 제품의 결제를 할 수 있는 11번가의 ARS 카드 결제 서비스가 바쁜 소비자에게 인기를 받고 있다.

이인상 인터파크 홍보팀장은 “현대인의 생활패턴이 점점 빨라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대형 온라인몰의 고객맞춤 서비스도 보다 더 빠르고, 간편∙간소화되는 추세”라며 “이에 향후 온라인몰은 기존의 장점인 편리함에 안심 구매, 당일 구비 등의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접목한 ‘전문몰’ 형태의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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