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소설가 신경숙씨, 로얄 살루트‘마크 오브 리스펙트 수상
뉴스종합| 2012-02-29 10:31
소설가 신경숙씨가 페르노리카코리에서 마련한 로얄 살루트‘마크 오브 리스펙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8일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제7회 ‘마크 오브 리스펙트’ 수상자로 선정된 신경숙 작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마크 오브 리스펙트 7대 수상자인 신경숙 작가는 이날 스코틀랜드 전통 위스키잔인 퀘익(Quaich) 모양의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신 작가는 이날 받은 상금을 마크 오브 리스펙트 전통에 따라 자신히 희망하는 단체에 기부하게 된다.

올해 수상자인 소설가 신경숙은 상금 5000만원 전액을 유니세프와 푸르메 재단에 나누어 기부할 예정이다. 신 작가는 작년 31개국에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로 연예계에 머물렀던 한류를 순수문학계까지 넓히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이 시대의 가장 감수성이 뛰어난 작가로 평가 받는 그녀는 28년 동안 7권의 단편집과 7권의 장편소설 그리고 3권의 산문집을 통해 동시대를 살면서도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개개인의 고통을 특유의 문체로 슬프고도 아름답게 형상화하여 고통을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마크 오브 리스펙트’는 1회 박찬욱 감독부터 2회 이어령 교수, 3회 황석영 작가, 4회 정명훈 지휘자, 5회 김중만 사진작가, 6회 배우 안성기까지 한국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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