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이상돈 “종로에 홍사덕 보다는 젊고 참신한 인물로..”
뉴스종합| 2012-03-02 09:48
새누리당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2일 MBC라디오에서 “종로 지역은 6선의 홍사덕 의원 보다 젊고 참신한 인물이 나가는게 옳다”는 견해를 밝혔다.

비대위 정치쇄신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돈 위원은 사견(私見)임을 전제한 뒤 “종로 전략공천 인물로 홍사덕 의원이 거론되고 있긴 하지만, 그렇게 되면 종로선거가 자칫 판이 커지고 (여야)심판성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건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정세균 의원과 대조적인, 젊고 참신한 인물을 내세워 지역선거로 대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종로가 전략공천지로 선정된 것에 반발, 경선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이동관 전 수석이 봉사한 MB정권은 6.2 지방선거와 재보선을 통해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았다. 도대체 어떻게 더 심판을 받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며 “현재로서는 이미 전략지역을 선택했기 때문에 경선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선이 아니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언급에 대해서는 “정 그렇게 하겠다면 누구도 말릴 수 없다. 본인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안상수 전 대표가 무소속 연대 가능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 “2008년 (친박연대)사태가 재현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2008년 당시 박근혜 전 대표가 공천이 매우 불공정하다고 문제제기 했고 국민들의 호응이 뒤따랐으나, 이번에 두분(안상수, 이동관)은 본인들이 공천 당사자들이기 때문에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고 언급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