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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의 정치성향 ‘사안에 따라 달라질 것’
뉴스종합| 2012-03-03 08:27
2030의 정치성향은 사안에 따라 달라지는 부동층이 많고 적극적인 참여는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데이팅업체 코코아북이 2030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시사정치’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의 정치적 성향에 대해 응답자의 45%가 ‘정치적 사안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자신의 정치성향이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는 24%였으며 진보는 20%, 보수는 12%였다.

이들은 정치참여 정도에 대해 59%가 ‘어느 정도 관심은 있지만 참여하지는 않는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24%는 ‘내 의견을 주변 사람들 또는 인터넷 상에서 공유하는 정도의 소극적인 참여’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이슈에 참여하는 방법으론 77%가 ‘국민투표, 선거 등 의무적인 정치활동에만 참여한다’고 답했다.

후보선택의 우선순위는 ‘출마자의 선거공약’이 가장 많은 36%을 보였고 ‘소속정당’, ‘정치적 경력’이 각각 19%의 응답률을 보였다.

정치인의 중요한 자질에 대해선 가장 많은 응답자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선거 공약과 정책추진력’(53%)이라고 답해 젊은이들의 실리적인 정치성향을 반영했다.

한편 이들은 사회 혹은 정치 이슈에 무관심한 이성에 대해 여성은 49%가 ‘무식해보여 싫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남성은 43%가 ‘상관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성교제에 있어 여성은 74%, 남성은 85%가 정치와 연애는 상관없다고 응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62%가 정치이슈로 대화를 ‘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문영규 기자 @morningfrost>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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