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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가짜 아이폰 팔았다고 살인
뉴스종합| 2012-03-02 15:57
중국에서 가짜 아이폰을 팔았다는 이유로 살인까지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2일 홍콩 밍바오에 따르면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에 사는 29세 남성 펑(馮)씨는 지난달 25일 정저우의 한 광장 노점상에게서 애플사의 아이폰을 2000위안(약 35만4000원)에 구입했다. 그러나 이 노점상이 판매한 것은 가짜 아이폰이었으며, 펑씨가 항의하러 찾아갔을 때는 이미 도주한 후였다.

이에 분노한 펑 씨는 흉기를 지닌 채 3일동안 노점상이 있던 곳을 맴돌았다. 그러다 지난달 28일 다른 휴대전화 판매상과 시비가 붙었고 그는 갖고 있던 흉기를 휘둘렀다. 펑 씨는 사건 발생 후 수시간 만에 체포됐으나 사기 판매와 전혀 관련이 없는 남성이 무고하게 숨졌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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