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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서부 또 토네이도 강타...13명 이상 사망
뉴스종합| 2012-03-03 11:34
미국 중서부 지역에 다시 토네이도가 덮쳐, 13명 이상이 숨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강력한 토네이도로 제퍼슨카운티 등에서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피해가 큰 인디애나주에서만 8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가기상청은 이날 멕시코만에서 5대호까지 중서부 7개 주에 걸쳐 74건의 토네이도 발생 보고를 접수했다.

이들 지역에는 풍속 125㎞/h에 이르는 회오리바람과 벼락이 몇 시간 동안 이어졌으며 곳곳에서 지름 6㎝가 넘는 우박이 쏟아졌다.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인구 2000명 가량의 소도시 메리스빌은 마을 자체가 거의 사라졌으며 앨라배마주와 테네시주에서도 폭풍으로 가옥이 다수 파괴되고 수십명이 크게 다쳤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도 토네이도 50여건이 중서부를 강타, 13명이 숨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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