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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주 한복판서 ‘대한독립만세’ 왜?
뉴스종합| 2012-03-04 17:44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내륙지역 다뉴바(Danuba)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교포들과 현지인 등 500여명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미국내 한인 초기 이민자들의 독립운동사 등을 연구하는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회장 차만재)는 이민 선조의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이날 92년전 미주 한인 3·1절 1주년 기념행사를 재연했다.

참석자들은 당시 행사를 그대로 재연해 최근 재개발된 한인장로교회 터 앞에 모여 기념식을 한 뒤 기마병을 선두로 대형 태극기를 나눠든 당시 간호복 차림의대한여자애국단원, 사물놀이패, 손에 태극기 등을 든 동포들 순으로 시가행진을 했다. 이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 한인동포들과 함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인 안필영씨 등 애국지사 후손들과 이정관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마크 월리스 다뉴바 시장, 메리 패스트 리들리 시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회 측은 이번 행사가 열린 다뉴바는 인근 리들리와 함께 미국 이민 초기 한인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했던 지역으로 특히 도산 안창호 선생 등 애국지사들이 독립운동을 펼친 뜻깊은 곳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회는 지난해 인근 리들리에 독립문 모형과 함께 안창호, 이승만, 한시대, 김호, 김형순, 김종림, 김용중, 이재수, 송철, 윤병구 선생 등 이 지역에서 활동한 애국지사 10인 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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