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美 디즈니랜드, 폭탄 오인 소동
뉴스종합| 2012-03-05 09:07
미국 디즈니랜드에서 폭탄 오인으로 한때 놀이시설이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3일 오전 7시께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의 디즈니랜드 개장을 앞두고 순찰 과정에서 입구 부근 나무 밑에서 수상한 물건이 발견됐다.

디즈니랜드 측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폭탄일 수도 있다며 폭발물 제거 전담반을 출동시켰다. 디즈니랜드에 폭발물 제거팀이 출동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문제의 물건 주인이 경찰에 전화를 걸어 전단지 묶음이라고 알려줬다.

그는 “디즈니랜드 입장객에게 선행 권유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전단을 나눠주려고 미리 가져다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내용물을 확인할 때까지 디즈니랜드를 일시 폐쇄하고, 미리 와있던 관광객들도 모두 대피시켰다. 디즈니랜드는 전단 묶음을 풀어 확인을 마친 오전 10시 30분에야 문을 열고 손님을 받았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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