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인천시, 계획인구ㆍ개발사업 축소 방침
뉴스종합| 2012-03-06 09:29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 수정안 발표 



인천시가 계획 인구와 개발사업을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수정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관련, 6일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 정비(안) 보고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2025년 계획 인구를 340만 명으로 줄이고, 녹지 등을 풀어 주거ㆍ상업ㆍ공업지역으로 개발한다는 당초 시가화예정용지를 대폭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가화예정용지를 144.5㎢(4371만평)에서 68.3㎢(2066만평)으로 52.7% 줄일 계획이다.

이에 맞춰 보전용지는 959.2㎢(2억9016만 평)에서 1009.9㎢(3억1154만 평)으로 7.4% 증가된다.

특히 계양산 북측 친환경적 관리를 위한 기본구상과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기본방향 설정, 21개 역세권 개발 등 구도심 재창조 기본방향 설정, 교동평화산업단지 조성방안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날 정비안 보고회를 거친 후 관련기관 협의와 시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 정비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을 발표했지만 다소 과장된 경제여건으로 계획인구와 시가화예정용지 등이 부풀려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후 2025 인천도시기본계획을 현실에 맞게 수정할 뜻을 내비쳤고, 그동안 여론수렴을 거쳐 이번에 수정안을 내놓게 된 것이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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