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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앙은행 위안화 환율폭 확대 시사
뉴스종합| 2012-03-06 10:24
중국 중앙은행이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를 시사했다.

이는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7.5%로 낮춰 잡은데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의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은 5일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환시장 수급에 더 부응하기 위해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적절하게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저우 행장은 “위안화 환율이 현재 균형잡힌 수준에 매우 근접했다”면서 “환율 변동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돼 왔으며 런민은행은 그 폭을 더 늘릴 수도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민은행은 달러를 비롯한 9개 주요 통화로 구성된 바스켓에 의해 매일 산정되는 위안 환율이 하루 상하 0.5%까지 변할 수 있도록 지난 2007년 5월 변동폭을 확대했다. 종전까지는 0.3%였다. 중국은 2005년 7월 달러 페그제(고정 환율제)를 포기하고 나서 달러에 대한 위안화 가치가 32% 가량 상승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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