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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식량지원 회담 대표단 베이징 속속 도착
뉴스종합| 2012-03-06 18:29
북한과 미국의 대북 영양(식량) 지원 회담 대표단이 회담 장소인 중국 베이징에 속속 도착했다.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특사는 6일 오후 4시께 대표단을 이끌고 유나이티드에어라인(UA)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내렸다.

킹 특사는 출국장을 나서면서 “내일 북한과 인도주의 차원의 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베이징에 찾아왔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북한 측 회담 대표인 안명훈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북한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이 북한에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 계층을 위한 24만t 규모의 영양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대표단은 7일 영양 지원 시기와 방식, 모니터링 방안 등 구체적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소는 과거 식량 지원 회담 및 3차 고위급 회담 때처럼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과 북한 대사관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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