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
‘줌마렐라’ 김남주, ‘차도녀’ 로 화려한 귀환
라이프| 2012-03-08 08:28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패션의 원조 김남주가 돌아왔다.

드라마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으로 2010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남주가 KBS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으로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김남주는 ‘넝굴당’ 에서 이제 막 결혼한 직장여성 차윤희 역을 맡아, 원조 ‘차도녀’ 답게 세련된 스타일링 감각을 뽐내고 있다. 입고, 신고, 드는 모든 것이 화제가 되는 원조 ‘완판녀’ 의 귀환에 패션피플뿐 아니라 마케터들이 가장 기뻐했다는 후문.

이 드라마에서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때와는 달리, 중성적인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차윤희의 열정적이고 유능한 성격을 더욱 부각시킨다. ‘줌마렐라’ 열풍을 일으킨 천지애, 황태희보다는 세월을 10년 전으로 되돌려 2001년 방송된 ‘그 남자네 집’ 김영욱에 가깝다. 야무지고 이지적이다. 




방송국 PD인 차윤희는 활동이 편한 바지와 재킷 등 실용적인 패션을 선호하지만, 올봄 유행 색상들을 놓치지 않는다. 강렬한 녹색 재킷을 입고, 커다란 분홍색 가방을 들거나 베이지색 코트에 짙은 보라색 클러치(작은 손가방)로 맞춘다. 디자인보다는 색감을 강조한 봄 코디법 중 하나다. 



또 눈이 부실 듯 선명한 오렌지색 코트, 하늘색 트렌치 코트 등 색상 자체는 여성스럽지만 품이 넉넉한 디자인과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다양한 스카프와 아이패드 가방, 알록달록한 양말까지 김남주만의 센스가 돋보인다.

특히, 일명 ‘폭탄머리’라 불리우는 다이아몬드 펌 헤어와 분홍색 립스틱은 카리스마 넘치는 방송국PD 차윤희를 사랑스러운 여자로 변신시킨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사진제공=로디스ㆍ브루노말리ㆍ타스타스ㆍ아날도바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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