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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도 재능나눔 나선다
뉴스종합| 2012-03-11 08:14
한국세무사회가 세무 및 회계전문성 활용한 ‘재능기부’에 나선다.

이는 정부가 추진중인 사회적 일자치 창출기업인 ‘마을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지우너하기 위해 1만여 세무사들의 세무 및 회계관련 재능을 나누기로 한 것이다.

한국세무사회는 최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 회의실에서 이삼걸 행정안전부 2차관과 정구정 세무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기업 지원을 위한 ‘재능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세무사회 1만여 세무사는 전국 559개 마을기업에 대해 무료 세무상담은 물론 경영자문 등 세무와 회계 관련 전문자격사로서의 재능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마을기업’은 마을공동체 등 지역단위의 소규모 기업이다. 행정안전부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0년 184개 단체를 선정한 후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농촌지역 등 전문인력이 부족한 영세한 규모의 마을기업에 세무ㆍ회계 분야의 애로를 해결해 주고 경영자문해 줌으로써 자립기반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세무사회는 조세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기부와 나눔의 실천에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세무사회는 지난 1월 납세자 권익보호와 영세기업 지원을 위해 전국 1만여 세무사가 1인당 100시간씩 전문적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세무사 100만시간 재능기부’ 선포식을 가진바 있다.

이밖에도 세무사회는 ▷전국민 대상 무료세무상담 ▷세금관련 무료강의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세무분야 자문 ▷새터민 가족 및 이주민을 위한 세금교육 등의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 설치된 사회공헌위원회를 바탕으로 ‘공익복지재단’을 설립, 장학사업과 함께 소년소녀가장ㆍ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김양규 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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