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낸시랭 “전여옥 의원님, 새누리당서 보수 적게 받았나봐요?”
뉴스종합| 2012-03-09 16:13
행위예술가 낸시랭이 전여옥 의원의 새누리당 탈당에 대한 의견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낸시랭은 9일 한 포털사이트의 ‘낸시랭의 뉴스&톡’ 코너에 “전여옥 의원님 새 직장에선 보수 마니마니 받으세요”란 글을 올렸다.

낸시랭은 “역시 전여옥 의원님 대단하세요! 어쩜 이리 변신의 귀재이실까요.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 없이 변화하는 것은 예술가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죠”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것은 보수의 가치! 저 낸시도 보수가 가장 중요해요! 그래서 제가 평소 ‘아이 러브 달러’를 외치고 다니는 거죠. 낸시랭이야 말로 보수의 화신”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여옥 의원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너져가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새누리당을 탈당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낸시랭은 “새누리당에선 보수를 적게 받으셨나봐요. 저 낸시만큼이나 보수를 사랑하시는 전여옥 의원님! 우리 같이 손잡고 멋진 작품해서 돈 마니마니 벌어봐요! 앙!”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여옥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하며 보수신당인 ‘국민생각’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탈당과 입당 발표에서 “보수정당이 죽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보수는 보수다워야 하고 건강한 보수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국민생각에 입당한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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