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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사전 선거운동한 적 없다”
뉴스종합| 2012-03-10 19:00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대구시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가 주 의원 캠프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제기한 데 대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주 의원은 이날 즉각 해명자료를 내고 “지난달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5000여명이 다녀갔는데 제대로 인사 드리지 못해 전화를 추가로 설치해 감사전화를 드린 것”이라며 “사전에 선거법 저촉이나 위반 여부를 철저히 검토했고, 지지를 호소하거나 사전 선거운동을 한 바가 전혀 없다”고 조목 조목 반박했다.

그는 이어 “전화를 받은 분 중 한 분이 자신의 판단으로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생각하고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한다”며 “선관위도 전화한 사람을 특정할 수 없어서 전화한 사람을 파악해달라는 취지로 경찰에 수사의뢰를 한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위법이 확인된 것이 전혀 없다”며 “위법이 확인되면 바로 고발을 하는 것이지, 수사의뢰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 자신 뿐만 아니라 사무실 직원들에게도 철저한 법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며 “공천 결정을 앞둔 미묘한 시기에 제가 법 위반으로 수사받고 있다는 근거없는 얘기가 두 차례나 공천심사위원회에 허위로 보고되는 등 ‘보이지 않는 손’이 집요하게 저를 흔들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는 주 의원 측이 지난달부터 선거캠프 사무실에 10대 가량의 전화기를 설치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부탁하는 내용의 통화를 했다는 혐의를 포착, 이날 경찰에 주 의원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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