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새누리당, 45곳 경선지역 중 8곳 공천 확정…이번주 속속 공천 확정
뉴스종합| 2012-03-11 20:23
새누리당이 4ㆍ11 총선에서 경선을 통한 첫 공천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11일 여론조사 경선 결과 최다득표자로 선출된 7명과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지역의 후보 1명 등 8명의 공천을 확정ㆍ발표했다.

경선을 거쳐 본선 티켓을 쥔 7명은 이종진(대구 달성군) 전 달성군수, 김기선(강원 원주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 유상곤(충남 서산ㆍ태안) 전 서산시장, 경남의 강기윤(창원을) 전 당협위원장, 김재경(진주을) 의원, 진성진(거제)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 윤영석(양산) 아시아도시연맹 이사장 등이다.

충남 보령ㆍ서천의 김태흠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경선 단독후보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경남 양산에서 여론조사 경선에 나선 비례대표 조문환 의원은 탈락했다.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패한 것은 조 의원이 처음이다.

전체 246개 지역구 중 45곳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한 새누리당은 이로써 총 37곳의 경선을 남겨놓았다.

이들 지역 중 22곳은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이번주 중 공천자가 결정될 예정이며, 나머지 15곳에서는 16~18일 당원 20%, 일반국민 80% 비율로 1500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날 대구 서구ㆍ달서갑ㆍ달서을, 경기 파주갑, 충북 청주 흥덕갑 등 5개 전략지역와 그동안 공천을 보류해온 인천 부평을, 경기 이천 등 2곳에 대한 공천자도 확정했다.

‘정치 1번지’ 종로로 자리를 옮긴 홍사덕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서구에는 김상훈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해봉 의원의 지역구 대구 달서을에는 윤재옥 전 경북경찰청장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대구 달서갑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 4선 중진인 박종근 의원이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홍지만 전 SBS 앵커에 밀려 탈락했다.

또한 경기 파주갑에서는 정성근 전 SBS 앵커가 공천장을 받으면서 미래희망연대출신 여성 비례대표 송영선 의원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송 의원은 여성 의원으로서 ‘재배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인천 부평을에서는 김연광 전 청와대 정무1비서관이 공천돼 박선규(서울 영등포갑) 김희정(부산 연제) 전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이명박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에 대한 공천 대열에 포함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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