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최고라고 평가한 시내버스 정류장...왜 눈길을 끄나?
뉴스종합| 2012-03-12 09:25
중국 쓰촨(四川)성의 한 도시에 전통 양식의 시내버스 정류장이 세워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윗부분에 망대가 있고 문짝이 없는 대문 모양의 중국 특유 건축물인 패방(牌坊)으로 이름이 알려진 쓰촨성 롱창(隆昌)현이 옛 전통을 살린 패방 형태의 시내버스 정류장을 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이달초 완공된 이 패방식 시내버스 정류장은 한 곳에 1만위안(약 180만원)씩 모두 18곳에 건립하는데 모두 180만위안(약 3억2000만원)이라는 중국 현 정부치고는 적지 않은 예산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방식 시내버스 정류장은 약 60여톤의 청석(青石ㆍ푸른 빛깔을 띤 응회암)을 사용했으며 윗 부분에 꽃, 새, 동물 등의 모양을 살아있는 것처럼 조각한 것이 특징이다.

패방 모양의 정유장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은 “사상 최고의 시내버스 정류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96년 독일 아헨시의 중심에 있는 JC 데코 버스 정류장도 당시 규모와 상관없이 독특한 설계로 주목받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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