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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UN서 온실가스 배출권 인증기관 지정
뉴스종합| 2012-03-12 10:34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UN으로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검ㆍ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UN CDM(청정개발체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2일(현지시각) 제66차 회의에서 KTR을 DOE(지정운영기구) 기관으로 공식 승인했다고 12일 통보했다.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ㆍ청정개발체제)이란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 하에서 벌어지는 배출권거래의 한 형태로 사업단위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배출권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이에 따라 KTR은 에너지산업 분야를 비롯해 제조업, 화학산업, 폐기물 등 5개 분야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에 대한 타당성 평가 및 검·인증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현재까지 UN이 승인한 CDM DOE는 전세계 41개 기관. 이로서 KTR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검ㆍ인증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됐다.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인 녹색성장산업의 지원기관으로서 국내 시험인증기관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된 것이다.

조기성 KTR 원장은 “KTR은 앞으로도 탄소배출권 거래 검인증 사업은 물론 녹색성장 지원기관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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