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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총기류 등 감시단속 강화...밀수신고는 ‘125번’
뉴스종합| 2012-03-14 08:09
총기류 등 안보위해물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관세청은 14일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총기류 등 안보를 저해하는 물품에 대한 감시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집중 감시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총기류의 유통이 비교적 자유로운 국가에서 출항 또는 해당국가를 경유한 선박에 대해 입항시부터 철저한 검색으로 총기류 등의 불법반입을 방지하고, 수리조선소(선박수리를 위한 조선소)에 접안한 선박을 출입하는 선원은 핵안보정상회의가 끝나는 이달 28일까지 세관직원이 근무하는 통선장으로 출입통로를 일원화해 검색하기로 했다.

특히 물류를 적재 또는 하륙할 때 검사를 기존보다 강화하는 한편 하선자의 휴대품에 대해서는 전량 X-Ray 검색을 의무화해 총기, 폭발물 등의 반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민간기구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맺은 ‘총기류·폭발물 등 테러위해물품 및 마약류 밀반입과 밀수방지를 위해 부두운영인 등과 체결한 양해각서’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민자부두 운영인 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관세청은 항만 주변에서 수상한 행동을 하거나 총기 등 안보위해물품을 소지한 자를 발견하면 밀수신고센터(125번)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양규 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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