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앞차서 던진 담배에 뒤따르던 화물차 “불이야” 등
뉴스종합| 2012-03-14 11:35
○…13일 오후 7시47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금정구 선동 하행 2.1㎞ 지점에서 달리던 1.4t 화물차(운전자 최모ㆍ29)의 짐칸에서 불이 나 차량 일부와 화물을 태워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진압 과정에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통제돼 10여분간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운전자 최 씨는 “밀양에서 부산으로 차량을 몰고 가던 중 짐칸에 실린 종이박스에서 연기와 불꽃이 일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앞서가던 차량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버린 담배 꽁초가 최 씨 차량 짐칸에 던져져 종이박스 등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최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물건 훔치다 발각되자 직원 팔 물어

○…인천서부경찰서는 대형마트 진열 물품들을 훔치다가 직원에게 발각되자 팔을 물어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H(3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H 씨는 지난 9일 오전 6시20분께 인천시 서구 소재 대형마트 내에서 진열되어 있는 물품 48만원 상당을 미리 준비한 가방에 넣어 훔치려다 보안주임 H(25) 씨에게 적발되자, 팔을 이로 무는 등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H 씨는 물건을 훔치려고 마음을 먹고 배낭과 대형 손잡이 가방을 준비한 채 마트에 들어와 접시ㆍ거울 등 각종 진열 물품을 담다 수상히 여긴 보안주임 H 씨에게 적발돼 달아나다 붙잡히자 팔을 물고 다시 도주하다 붙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H 씨는 경찰에서 “계획적이 아니고 우발적으로 그랬다”며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20대男, PC방 화장실서 ‘여성 도촬’

○…부산 사상경찰서는 14일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24·대학생)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30분께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한 PC방 화장실에서 A(25) 씨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인기척을 느낀 A 씨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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