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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내면 살둔마을, 고품격 건강휴양촌으로 본격 변신
뉴스종합| 2012-03-14 14:48
강원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내면 율전2리 살둔마을에 총 사업비 14억 원을 투자해 오는 15일부터 산촌생태마을조성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곰취재배단지와 산촌체험관 등 토공작업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생둔분교장을 이용한 캠핑장과 연계해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하고 전통테마형 구들방, 임산물가공센터 등을 신축한다.

‘사람이 기대어 살만한 둔덕’이라는 뜻의 살둔마을은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몇 해 전부터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주말이면 예약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휴양 관광지로 인기가 높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문암길도 ‘걷고 싶은 길’로 유명세를 타면서 찾는 이들이 많다.

살둔마을은 현재 40가구, 6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 산림휴양객들을 대상으로 캠핑장과 숙박시설을 운영해 약 3,5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번 산촌생태마을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억 원 이상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마을의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살둔마을에 산채재배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산촌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접목시키면 마을 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산촌의 특성은 최대한 부각시키되 자연환경 훼손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033)430-2094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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