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美 억만장자 상속녀 소장 보석 경매 나온다
뉴스종합| 2012-03-14 19:23
지난해 104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미국의 여성 후보 위게트 클라크의 소장품이 내달 17일(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티 경매소에 경매된다.

크리스티는 클라크가 소장했던 9캐럿짜리 분홍색 다이아몬드 반지와 20캐럿짜리다이아몬드 반지를 비롯해 보석 17점이 경매에 나온다고 13일 밝혔다. 9캐럿짜리 분홍색 다이아몬드 반지의 경우 낙찰가가 700만달러(약 78억원)에 이를 것으로 크리스티는 내다봤다.

크리스티는 “클라크의 보석에는 전형적인 아르데코(Art Deco)풍의 문양과 정교한 공예솜씨가 돋보인다”며 “미국의 호황기였던 도금시대(Gilded Age)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위게트 클라크는 ‘구리왕’으로 유명한 윌리엄 앤드루스 클라크의 딸로, 아버지로부터 약 4억 달러(약 4502억원)의 재산을 상속받았다. 그는 지난해 숨진 후 친인척에게는 유산을 단 한 푼도 주지 않고, 20년 가까이 자신을 담당한 간호사에게는 3800만달러(약 427억원)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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