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한강변 재개발 분양에 수요자 관심 몰린다
부동산| 2012-03-17 08:01
다음주 분양시장은 날씨만큼이나 포근한 봄 기운이 조금씩 감돌면서 전국적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재개발, 택지지구 일대 브랜드 물량이 분양에 돌입하고, 주택청약지역 확대로 탄력을 받은 지방의 경우 영남권에 분양이 집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서 금호 18구역을 재개발한 GS건설의 ‘금호자이 2차’가 선을 보이고, 현대산업개발은 안산 신길지구에서 ‘안산 아이파크’의 분양에 나선다. 한편 지방에서는 영남권인 부산, 경남, 경북에서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 특히 부산의 경우 포스코 건설의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와 롯데건설의 ‘부산대신 롯데캐슬’이 각각 분양에 나서 수요층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곳 사업장에서 총 3151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은 10곳에서 실시 될 예정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5곳이 개관한다.

우선, 19일에는 중외종합건설이 경남 김해시 지내동에서 ‘김해지내 스타뷰’의 청약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같은 날 한미글로벌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신논현역 마에스트로(오)’의 분양에 나선다. 총 124실로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본 사업지는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을 비롯해, 삼정역(2013년 개통 예정), 논현역, 강남역, 역삼역, 학동역이 모두 1㎞ 내에 위치한다. 또한 강남구청,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교보문고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일에는 ‘포항양덕2차 삼구트리니엔’, ‘대구율하 우방 아이유쉘’이 각각 분양에 돌입한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재송1구역 재개발 물량인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를 분양한다. 총 375가구 중 241가구를 일반에 공급하며, 공급면적 기준 97~158㎡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 홈플러스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하며,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등의 문화시설도 있다. 또한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해운대 I.C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GS건설은 역시 같은 날 성동구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 2차’의 분양에 나선다. 총 403가구 규모로 이중 38가구가 일반공급 분이다. 공급면적은 82~148㎡로 이뤄진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호선 금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이용한 강남 접근이 쉽다. 이밖에 금남시장과 GS마트,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21일에는 롯데건설이 부산 서구에서 서대신1구역을 재개발한 ‘부산대신 롯데캐슬’의 분양에 돌입한다. 총 753가구 규모로 이중 538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이 인접해있고, 구덕터널, 부산터널 등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한 인근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위생병원 등 종합병원이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22일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신길지구 B5블록에서 ‘안산 아이파크’의 분양에 나선다. 총 441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공급면적 기준 94~111㎡로 이뤄진다. 안산지역의 첫 번째 아이파크로써 대월초, 신길초, 신길중, 신길고 등의 학군이 위치한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과 신길온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안산I.C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이마트 안산점과 홈플러스 안산선부점 등이 단지 3㎞ 근방에 위치해 있다.

한편, 다음주 전국 5곳의 사업장에서 모델하우스 문을 열 예정이다. 3월 22일 ‘구미구평 영무예다음 2차’, 23일 ‘부산범천 한라비발디스튜디오(도시형생활주택ㆍ오피스텔)’, ‘래미안 마포 리버웰’, ‘래미안 아이원(부평5구역)’, ‘세종시 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가 각각 내방객들을 맞는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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