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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김용민, 야권단일화 경선 전격 수용
뉴스종합| 2012-03-21 08:38
노원갑 지역에 전략공천된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통합진보당 홍용표 후보와 야권단일화를 위한 경선에 합의했다.

김 후보는 20일 자신의 트위터(@funronga)를 통해 “19대 총선의 야권승리라는 축제를 준비합니다. 노원 갑의 후보단일화 경선을 통해 축제의 서막을 김용민이 직접 열겠습니다”라면서 “함께 해 주십시요. 언제나처럼 저의 당당함은 ‘오직 여러분’입니다”라고 경선 사실을 알렸다.

이날 정봉주 전 의원(@BBK_sniper)의 트위터를 운영 중인 여준성 보좌관도 “야권단일화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합니다”라며 “김용민 후보는 야권연대라는 국민적 축제에 함께 하겠습니다. 그 축제를 통해 야권단일화의 전초기지를 만들고 정권교체의 큰 싸움을 준비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겨 야권단일화 경선 합의를 시사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을 이길 수 있는 야권단일후보로 김용민을 지지해 주십시요”라면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노원갑 지역은 민주통합당은 지난 14일 김 후보를 전략 공천했으나, 단일화 경선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추후 협상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이런 가운데 홍용표 후보는 16일 지역 유권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김 후보의 공천에 대해 ‘지역구 세습’이라고 지적하는 등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와 홍 후보는 21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 500명, RDD(임의전화걸기)방식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야권 단일후보를 결정한다.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날인 22일 아침 8~9시쯤 양측 선대본부가 공동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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