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미래에셋자산-맵스운용 공식합병…62조원 글로벌운용사 출범
뉴스종합| 2012-03-26 10:10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구재상ㆍ사진)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 승인 및 주총승인을 거쳐 이날 부동산ㆍ사모투자펀드(PEF)ㆍ상장지수펀드(ETF)ㆍ금융공학 등 국내 최대 대안투자(AI) 전문 계열운용사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과 합병했다고 26일 밝혔다.

합병법인 펀드수탁고(투자일임제외)는 22일 금융투자협회 기준 41조373억원으로, 주식형ㆍ주식혼합형ㆍ부동산펀드ㆍPEF 등 유형에서 1위를 기록한다.

합병법인은 해외설정운용자산만 6조원에 달하는 등 총 62조원의 글로벌운용자산을 운용하게 된다. 주식형펀드비중 41%, 채권형 및 혼합형 비중 36%, 해외설정운용자산 10%, 부동산 및 PEF 7% 등 운용자산이 유형별, 지역별로 다각화가 이뤄지게 됐다.

미래에셋운용은 ETF 부문 역량을 더욱 강화해 ‘액티브 ETF’ 를 국내에 선보이고, 지난해 11월 인수한 호라이즌ETFs와 협업으로 원자재ㆍ농산물ㆍ글로벌채권 등 글로벌시장에 투자하는 더욱 다양한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부동산펀드와 PEF 의 글로벌화도 추진된다. 타이틀리스트인수와 브라질 오피스빌딩투자 등 성공적인 글로벌진출을 바탕으로 국내투자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글로벌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부동산ㆍ인프라사업ㆍ증권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형 상품 등도 글로벌시장에 선보여 금융 수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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