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美 지표 부진…조정 국면 예상
뉴스종합| 2012-03-28 08:49
미국 경제 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33% 떨어진 1만3197.73에 마감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택 관련 지표 등이 부진한데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등으로 전일 급등한데 따라 조정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반면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1.24% 오른 614.4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 증시 역시 뚜렷한 모멘텀없이 삼성전자의 독주만 두드러지고 있다.

28일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2.8%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운 삼성전자의 독주에 대한 냉철한 판단이 필요로 한다. 지난해 8월 19일에 저점을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전일까지 93% 상승하면서 실질적으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중심의 양극화에 직면한 투자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이슈가 많아졌다. 당장 과도한 쏠림이 만들어내는 다른 종목들의 소외에는 매매 타이밍의 분산이 타당한 선택이다. IT와 금융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