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은 원시 부존량이 247억배럴, 가채 매장량이 64억배럴에 달하는 초대형 유전으로 가스공사는 지난 2010년 이탈리아 석유업체 ENI, 미국 옥시덴탈 페트롤리엄(OXY)과 컨소시 엄을 구성해 최종 개발 사업자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잠비크 탐사사업도 기대를 받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말 모잠비크 해상의 4광구에서 원시부존량 6800만t의 대규모 가스를 확보했다. 이는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2년치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8조원에 달한다.
미얀마 가스전 사업도 주목을 끈다. 미얀마 프로젝트는 총 23공의 탐사 시추를 통해 1조419만t의 매장량을 인증받아 2009년 11월 개발이 시작됐다. 오는 2013년 5월 첫 상업 가스 생산을 위해 현재 플랫폼, 해저ㆍ육상 배관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 생산이 시작되면 가스공사는 연 11만500t의 가스를 확보해 41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멘 가스전 프로젝트는 올해 2차례에 걸쳐 총 6395억원의 주주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 프로젝트에 지분 6%를 보유하고 있다. 주주배당과 함께 프로젝트 참여사들의 투자비 상환이 이뤄질 예정으로, 공사는 약 562억원의 현금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올해 캐나다 혼리버 광구에서 15만2000t의 셰일가스를 생산해 웨스트컷뱅크 생산량(5만4000t)까지 합쳐 총 20만6000t의 비전통가스를 확보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