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무역보험공사가 中에 관심 갖는 이유는?
뉴스종합| 2012-03-29 17:31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8~29일 이틀동안 중국 무역보험기관인 Sinosure와 공동으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8차 ‘한ㆍ중 무역보험 이국간 회의’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본 회의는 한ㆍ중의 무역보험 정책 및 동향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폭넓게 논의함과 동시에, 향후 ‘아시아 시대’를 열기 위한 선도적인 협력 채널 구성을 위해 개최되는 양국 무역보험기관간 연례 회의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하여 금년에 8회를 맞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대표단은 정부가 운영하는 무역보험기관으로서 프로젝트 수출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프로젝트 발주처나 수출기업들이 무역보험기관에 새롭게 요청하는 사항과 이에 대한 지원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리비아ㆍ베네수엘라 등 전략적 진출 국가들에 대한 리스크 관리기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플랜트, 자원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수요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5일간 중국개발은행, 중국은행 등 중국계 상위 6대 금융기관 본사를 대상으로 로드쇼를 펼친데 이어 금번 Sinosure와의 이국간 회의는 차이나 머니 조달 채널 확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 2년간 중국개발은행, 교통은행 등으로부터 총 14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을 조달하였으며, 현재 발전 및 석유화학 등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중국계 은행의 금융 조달의사를 조율하고 있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