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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공급 숨통 기대…국제유가 이틀째 급락
뉴스종합| 2012-03-30 11:36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배럴당 100달러 선이 위협받는 등 이틀째 급락했다. 주요 선진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검토 소식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재발언으로 원유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감 덕분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2.63달러(2.5%) 내린 102.7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6주 만에 최저치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배럴당 1.77달러(1.4%) 하락한 122.39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0.50달러(0.41%) 떨어진 121.57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현지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 국가들 간 전략비축유 방출 합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영국 프랑스 일본과 전략비축유 방출 건을 협의해 3개월 내 실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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