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한미약품, 주사용 관절염치료제 유럽 진출…2분기 중 첫 수출
뉴스종합| 2012-04-02 10:20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주사용 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주’<사진>에 대해 유럽 의료기기인증(CE인증)을 획득, 본격적인 수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영국SGS인증원으로부터 히알루마에 대한 CE인증을 획득했다. SGS인증원이 부여하는 CE인증은 유럽에서 의료기기를 유통ㆍ제조하기 위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것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유럽 국가별 보건당국의 등록 절차만 밟으면 곧바로 시판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2010년 10월 SGS인증원으로부터 히알루마 원료물질인 히알루론산나트륨을 생산하는 평택공단 바이오플랜트에 대한 현장 실사를 받았으며, 지난달 CE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히알루마는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이지만 유럽에서는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한미약품은 히알루마 유럽 수출 요건을 갖춤에 따라2/4분기 중 EU연합 소속 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유럽 업체와 히알루마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2분기 중 첫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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