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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객기 추락…승객 43명 중 최소 17명 사망
뉴스종합| 2012-04-02 14:57
러시아 시베리아 중부도시 튜멘에서 2일(이하 현지시간) 승객과 승무원 등 43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현지 재난당국이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0분께 시베리아 지역 항공사 유테르(UTair)에 속한 여객기 ATR-72가 또다른 시베리아 도시 수르구트로 가기 위해 이륙하던 도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다.

사고기에는 39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 등 모두 43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17명은 목숨을 건졌으나 다수가 중상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재난당국은 사고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해 생존자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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