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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헝가리 대통령, 사임 표명
뉴스종합| 2012-04-02 22:19
논문 표절로 박사학위를 박탈당한 팔 슈미트 헝가리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슈미트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대통령은 국가 통합을 대표해야 하는데 불행히도 나는 분열의 상징이 되었다”며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슈미트 대통령은 사임 요구가 불거지기 시작했던 지난달 31일까지만 해도 “표절문제와 (대통령직) 사임에는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직 사임을 거부한 바 있다.

앞서 젬멜와이스 대학교는 슈미트 대통령이 1992년 발표한 논문의 상당 부분이 다른 논문을 표절했다는 이유로 그의 박사학위를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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