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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103세 男 무기징역 선고받아
뉴스종합| 2012-04-03 08:07
인도에서 103세 살인용의자에게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고 인도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인도 현지언론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직 경찰서장 출신인 칼리무딘은 은퇴한 뒤 고향에서 염소를 키우며 살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2008년 10월께 염소 한 마리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고, 그는 같은 동네에 살던 천민 출신의 한 남성을 의심했다. 이에 칼리무딘은 그 남성과 여러 차례 다툼을 가졌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한 칼리무딘은 그를 도끼로 살해하고 범행을 만류하던 그의 아들까지 폭행했다.

인도법원은 지난달 28일 칼리무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칼리무딘의 법적 나이는 94세지만 그의 친척에 따르면 현재 나이가 103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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