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동양생명 방카시장서 ‘절대강자’로 급부상…3월 신규실적 약 72억원 ‘쾌조’
뉴스종합| 2012-04-03 10:05
동양생명이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실적을 달성해 이목을 쏠리게 한다.

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달 2일 출범한 농협은행 판매 첫 달에 약 72억원의 신규 판매실적(초회보험료)을 기록했다. 이는 농협은행 계열사인 농협생명에 이어 가장 높은 실적이다.

생보업계 ‘빅 3’인 교보생명이 15억원,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이 각각 6억원, 5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놀랄만 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현재 농협은행과 방카 판매 우선 사업자로 선정된 보험사는 계열사인 농협, 삼성, 대한, 교보, 동양생명 등 5개사이다.

이처럼 동양생명이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전략적인 상품 출시와 효과적인 교육 및 판매지원을 통해 초기 시장선점에 적극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순수 저축성보험 일색인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유일하게 어린이보험 및 양로보험을 적극 공략하는 등 상품의 차별화 전략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양로보험인 ‘수호천사 뉴하이클래스 저축보험’은 판매건수가 1281 건에 달했고, ‘수호천사 뉴 꿈나무플랜보험’도 97건이나 판매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농협은행에서 판매가 순조로와 3월 방카슈랑스 실적이 급신장했다”며 “월납 초회보험료는 1월보다 44.5% 증가했고, 일시납 초회보험료도 같은 기간 36.5%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농협은행이 방카슈랑스 시장점유율 1위 목표 달성에 발판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양규 기자 /@kyk7475>

kyk747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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