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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번엔 악천후 공포로 몸살
뉴스종합| 2012-04-03 11:13
연일 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이 오늘은 악천후로 노심초사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3일 급속히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에 걸쳐 광범위한 지역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자 만반의 준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도쿄 등 수도권에서는 퇴근때 불청객인 ‘봄의 악천후’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돼 조속한 귀가와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엔 하네다(羽田)공항에서 출발하는 고치(高知)ㆍ마쓰야마(松山)행 등 108편의 비행기가 결항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급속히 발달한 저기압이 4일에 걸쳐 북일본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3일에는 서일본에서 북일본에 걸친 광범위한 지역에서 4일에는 북일본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남풍이 불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되는 최대 풍속은 서일본의 육지는 23m, 해상은 25m이고 동일본 육지는 28m, 해상은 30m이다. 또 북일본 육지는 25m, 해상은 30m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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