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초속 38.2m 태풍같은 봄철 강풍으로 사망자 발생
뉴스종합| 2012-04-03 18:29
일본에서 때아닌 때풍과 같은 세기의 봄철 강풍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경보가 내려졌다.

교도(共同)통신은 3일 일본해에서 빠르게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서일본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강풍이 불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일본 기상청은 동일본과 북일본에도 4일까지 강풍 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에는 구마모토(熊本)현 아소(阿蘇)산에서 최대 순간속도 초당 38.2m, 코지(高知)현 무로토자키(室戸岬)에서 초당 34.3m, 후쿠이(福井)현 츠루가(敦賀市)시 33.7m의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이 관축됐다.

후쿠이시 거리에서 3일 낮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자 몸을 낮춰 힘들게 걸어가는 여성들.

이시카와(石川)현 노미(能美)시에서는 자전거를 가지고 걷던 82세의 여성이 넘어져 머리 등을 다쳐 숨졌다. 현지 경찰은 강풍 때문에 쓰러진 것으로 판단하고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기상청은 수도권의 경우 저녁 귀가시간대 봄철 폭풍우가 강하게 불면서 철도 등 대중교통 수단이 큰 혼란에 빠질 것으로 우려하면서 빠른 귀가와 함께 외출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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