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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세계 최고 콘크리트 사장교 기술확보
부동산| 2012-04-04 11:01
현대건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콘크리트 사장교(斜張橋) 건설 기술력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국내외 교량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확보한 콘크리트 사장교 기술력을 홍보하는 세미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국내 콘크리트 사장교의 새 이정표가 될 화양대교<조감도>를 작년 12월 착공했다. 국도 77호선의 전라남도 화양~적금 구간에 건설중인 주경간장 500m인 이 콘크리트 사장교는 해외 유수 선진업체들도 쉽게 확보하기 어려운 2000m 급 현수교, 1000m 급 강사장교와 동등한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대교량의 대표적인 형태인 사장교는 날렵한 케이블에 의해 상부구조가 주탑에 지지되는 교량으로, 1984년 현대건설에 의해 완공된 진도대교가 그 시발점이었다. 지난 1985년에는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콘크리트 사장교인 말레이시아 페낭대교를 완공, 세계적인 콘크리트 사장교 건설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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