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젊고 유능한 건축사 대대적 육성
부동산| 2012-04-05 11:29
정부, 설계공모 정례화 추진
규모·적용분야도 대폭 확대


정부가 젊고 유능한 건축사들을 육성하는 데 팔을 걷고 나섰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이상정)와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역량있는 신진 건축사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만45세 이하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계공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신진건축사 발굴ㆍ육성방안’을 마련해 이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제9차 회의에 상정ㆍ확정지었다.

신진건축사 발굴ㆍ육성방안엔 올해부터 매년 신진건축사 대상 설계공모를 추진하고, 그 방식도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올해엔 소규모 아파트, 도서관, 문화복지시설 등 신진건축사의 공모안을 적용하기 쉬운 10개 사업에 대해 시범적용하고, 학교시설도 상반기내 적용 대상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LH공사, SH공사 등 5개 공공기관 및 포항시 등 총 6개기관은 이달부터 10개 사업을 발주한다.

김성호 국토부 건축문화경관팀장은 “내년부터는 신진건축사 대상 설계공모를 정례화하고 규모ㆍ적용분야도 대폭 확대해 신진 인력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모아 우리의 도시ㆍ건축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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