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주상복합ㆍ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 ‘뜬다’… 지역 근린상가 역할까지 OK
부동산| 2012-04-06 11:08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최근 주상복합과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의 분양공급이 활발해지면서 이들 단지 내 상가의 인기도 함께 치솟고 있다.

주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입지 및 교통여건이 우수한 이들 단지 내 상가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것.

이들 상가는 입주민들의 단지 내 상가는 물론이고, 건물의 입지나 주변 동선에 따라 지역 근린상가로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더욱이 인근에 이렇다 할 상권이 형성되지 않았다면, 단지 규모 여부에 따라 메인 상권으로의 발돋움도 가능하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주상복합 단지 내 상가는 대부분 대형 건설업체가 사업을 추진하고 핵심상권에 입지해 있는 것이 장점”이라면서 “다만 상가 투자에 있어 가장 우려되는 점이 공실 여부인 만큼, 상가의 입지는 물론이고 배후 지역의 유동인구 및 상권 등을 꼼꼼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송파구 잠실동에서 ‘잠실 아이파크’ 오피스텔 내 상가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입점하며, 총 24개 점포로 이뤄진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종합운동장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테헤란로,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서울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입주민 고정 수요는 물론 인근 잠실엘스, 트리지움 등의 배후 수요층이 풍부하다.

현대엠코는 중랑구 상봉동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 주상복합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노시티’라는 별도의 명칭의 갖고 있는 이 상가는 지하 2층~지상 3층, 323개의 점포로 이뤄진다. 지상 7~11층은 업무 및 교육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보행로 양측에 점포가 연달아 배치돼 걸으면서 쇼핑할 수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된다. 중앙선ㆍ경춘선 망우역이 도보 1분 거리,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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