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조용하게 유권자 마음잡는 심재철 후보식 선거운동 ‘눈길’
뉴스종합| 2012-04-08 13:39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안양 동안을에 출마한 심재철 새누리당 후보의 조용한 선거유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정책선거전을 통해 깨끗한 선거문화를 만들고 있는 심 후보는 이번에는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선거운동을 적극 채택, 시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비보이를 꿈꾸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댄스팀이다. 이들 젊은 댄스팀이 떴다 하면 아이돌 못지않은 춤 솜씨를 보느라 길 가던 시민들은 멈춰 서서, 현란한 브레이크댄스에 탄성과 박수갈채를 보낸다.

또 심 후보가 직접 들려주는 ‘내사랑 내곁에’, ‘마이웨이’ 등의 색소폰 연주에 대해 시민들은 두번 째 격려의 박수를 보내준다.

뿐만 아니다. 붉은색 후드티를 입은 심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은 길거리 인사만 하는 게 아니라 수시로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골목골목을 다니며 지역 정화활동에도 앞장서고 있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감성 선거운동이다.

심 후보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음 등 불편사항은 줄이고, 연주와 댄스, 봉사활동 등으로 볼거리가 풍성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고 유세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심 후보가 주택가와 아파트단지 등에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작한 동요 ‘작은별’ 로고송은 아이와 엄마가 따라 부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심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정책공약을 시리즈로 발표하고 있으며, 상대후보에게 상대 비방 안하기 등 ‘클린선거 상호협약’을 제안한바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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