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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해구 거대지진 흔적 4개 첫발견…미래 불안
뉴스종합| 2012-04-08 15:08
[헤럴드생생뉴스=남민 기자] 동일본 대지진의 진원지역 해구(海溝)에서 과거 1 만년 전의 것으로 보여지는 4차례의 거대 지진 흔적이 발견됐다.

일본과 독일 공동 연구팀은 8일 일본해구의 해저로부터 이같은 층을 발견했다며 이는 일본을 강타한 복수(複数)의 거대 지진의 흔적이 해저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독일 측의 웨파 교수에 따르면 태평양 플레이트가 북미 플레이트 아래로 기어드는 일본해구를 따라 지진에 의한 해저의 지형 변화 등을 조사하기 위해 퇴적물을 채취했다. 수심 약 7700m의 해저 15개소에서 길이 10m의 원주상의 기기를 박아 과거 약 1 만년으로 보여지는 깊이 10m분을 끌어올려 결과물을 얻었다.

연구팀은 동일본 대지진의 발생 메카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독일측의 요청을 받아 독일의 해양 조사선 ‘존네호’로 조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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