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박근혜, 대선 지지율 2년만에 최고
뉴스종합| 2012-04-10 06:47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지지율이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회사인 리얼미터가 9일 공개한 4월 첫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 위원장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36.6%를 기록, 2010년 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총선 유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상승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0.6%포인트 하락한 19.1%로 2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0.8%포인트 상승한 18.3%로 3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3.2%로 4위,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3.1%로 5위를 기록했고,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2.7%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동영 의원(2.6%), 정운찬 전 총리(2.5%), 이회창 전 대표(2.3%), 정몽준 전 대표(1.9%), 박세일 대표(1.6%), 정세균 전 대표(1.3%) 순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과 안 원장과의 대선 양자구도에서는 안 원장이 0.3%포인트 상승한 47.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 위원장은 1.4%포인트 상승한 45.3%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가 2.5%포인트로 좁혀졌다. 박 위원장과 문 고문의 양자대결 조사 결과에서는, 박 위원장이 1.9포인트 상승한 48.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 고문은 0.1%포인트 상승한 42.6%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는 6.3%포인트로 벌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5%로 전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간인 사찰파문이 계속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8%로 4.0%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주간조사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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