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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 앞장...13개사 이끌고 중동지역 6개 현장 시찰.해외진출 발판 마련
부동산| 2012-04-10 09:38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현대건설이 자사의 우수 협력사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현대건설은 최근 우수 협력업체 13개사와 함께 4박5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의 6개 현장을 돌며 정보를 수집하고 현지 현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협력사 관계자들이 이번에 찾은 곳은 UAE 원전 현장 및 합산 가스플랜트 현장, 칼리파포트 배후단지 공사현장, 쿠웨이트의 오일 컴퍼니 공사 현장을 비롯해 카타르 5차 비료공장 공사현장, 왕궁 경호 집무동 공사현장 등으로, 협력업체 임직원들은 현지 공사 관계자의 안내와 브리핑을 통해 현지 건설시장 현황 파악 및 토목, 건축, 플랜트, 원자력 분야의 살아있는 정보를 많이 습득할 수 있었다.

협력사 관계자들은 그동안 비용과 경험 부족, 현지 출입 인허가 지원문제 등으로 엄두를 내지 못했던 중동지역 해외현장 시찰을 통해 현지 건설시장의 동향을 사전에 파악해 분석하고, 해외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해외진출에 활로를 모색할 수 있었다.

이번 해외현장 시찰에 참여한 재호건설 이상범 대표이사는 “그동안 해외진출을 모색하며 준비를 해왔지만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중동지역 현장을 둘러보며 현지 건설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습득할 수 있어 좋았다”며, “상생협력을 위한 이런 행사가 지속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해외현장 시찰과 더불어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해외진출 희망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대건설이 2010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내 협력업체 해외공사 진출 지원교육’은 중동의 국제관계, 글로벌 비즈니스 협상 및 현지 인력, 구매 관련 사항 등을 알려줌으로써 협력사들의 해외진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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